[고흥 매곡교회]
정도성 목사의 딸기쨈 1kg

고흥 매곡교회의 정도성 목사님은 콩 전문가로 변신하여 전통 방식으로 장을 생산합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고흥 지역 교회와 농민들의 삶도 매우 궁핍했고, 정성들여 키운 콩을 헐값에 팔 수 밖에 없어 농민들의 생활고가 심했던 상황에서 정목사님은 웃돈을 주고 콩 수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수매한 콩으로 된장, 간장을 만들어 공급하게 되었고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된장과 간장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부터는 농민들에게 판매 이익금을 돌려주기 위해 '에덴한마음공동체'라는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어느덧 '전통에덴식품'이라는 식품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식품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는 교회가 되기위해 장례식장으로 활용하는 복지관을 건립해서 교회와 마을의 장벽을 부시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30여년간 쉽지않은 길이었지만 목사님 자체가 걸어다니는 매곡교회라는 생각으로 사역을 하시며 농민들과 함께 숨쉬는 목자가 되려고 노력하신 결과로 자립하였고 자존에 이르렀으며, 공동체로 뿌리를 내리는 열매를 맺었습니다.